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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크다고 말할 수 있는 단점이
한가지 있답니다. 이로 말할수 없는
이유는 부끄럽기 때문인데요. 바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아야 할 정도로


미흡한 운전실력이라는거예요. 어느정도로
꽝이냐면요, 처음에 면허를 취득하자마자
엄마차를 끌고 외부로 나가서 돌아다녔는데
그렇게 나무에 차량을 들이 박았거든요.


엄마는 저에게 다친곳 없냐고 괜찮냐고
잠시 물어보고 차가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물론 비싼 차량이기 때문에 제가 어느정도
다치지 않았다는걸 알아도 위로라도 길게
해주면 좋을텐데 저보다 차를 더 신경쓰는


그 모습 때문에 더이상 차량을 몰지 않았어요.
못몰았던 것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몇년이
흐르고 엄마는 다시한번 대구를 놀러가자며
여행 계획을 짜고 계시더라구요. 중요한건

여기서 나에게 운전을 부탁하셨고, 그때
들이박은건 생각이 안드시는건지 너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겼다면서 이번에는 무사히
넘길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라고 하더라구요.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통은 4일로 많이
시작한다고 하는데, 운전자신감을 회복하기에
제격인 코스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하루차에는 기본 조작법을 숙지하고 그걸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핸들링이랑
사이드미러를 어덯게 봐야하는지, 제동과
변속기는 어떨때 바꾸는건지 등을 알려주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 날이 되었고, 첫날에 하지 않은
방어운전과 안전주행을 뒷받침하여 좌우 회전
및 유턴에 차간거리 유지 등 가장 저에게 필요한
교육을 2일차에 해주셨던 것 같아요. 이걸

계속 반복하고 다음날이 되면 고속주행 및
시내주행까지 제가 운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데
여기서도 차간거리는 꾸준히 유지하는지,
고속주행은 잘 할수 있는지, 표지판을 잘 읽어서
신호위반이나 탈선은 안하는지 등등을
알려주셨답니다.

마지막날의 사일차는 이면도로 주행에
라스트 팟인 주차연습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려주셨어요. 이면도로에서는 일반 도로와
다른 행동들과 즉각적인 모션들이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대처능력이 다른때에 비해
좀 오픈되어 있어야 했어요. 그런 대처법과
전진 후진부터 시내주행까지 마지막일에는
일일차부터 삼일차까지 했던걸 다시한번
복습하고 사일차로 그렇게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에 2일차 속성반이 있고 ,
3일차 속성반, 4일차 까지 있는데 저처럼
습득력이 좀 느리고 제대로 된 주행을

천천히 익히고 싶다면 사일차를 전 추천드리고
싶어요. 경험상 3일과 2일은 하지 않았지만
더욱 빠르게 습득함으로써 그만큼

머리에 남지 않는게 많을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속성반을 하더라도 가장
긴일수를 가진 반으로 추천드리며,
보통반으로 할 경우에는 사일짜리를 권장드리고 싶어요.